"퇴근 후 야간에 틈틈이 연습해서 만들어 낸 우승인 만큼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대한직장인체육회 주최로 개최된 '2018 여주세종대왕배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

전국 42개 팀 중 이번 대회 3부 우승 팀은 용인도시공사(사장 김한섭) 축구동호회가 차지했다.
용인도시공사 축구동호회는 20대 신입직원부터 40대 베테랑까지 신구 직원들이 세대를 뛰어넘은 끈끈한 팀워크를 보이며 예선부터 5전 전승을 기록했다.

공사 축구팀은 지난해와 2016년 고용노동부 주최 직장인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우승상금 등을 전액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참여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박재현 용인도시공사 축구동호회장 겸 감독은 "우승을 여러 차례 해서 그런지 우리 축구팀은 물론 회사에서의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의 사기도 높아지는데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