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문화가족센터, 본보 마라톤대회 참가 … 소통의 시간 가져
▲ 25일 인천 문학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과 관계자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25일 인천문학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10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은 하프코스와 10㎞, 5㎞로 구성된 대회종목 중 5㎞에 참여해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역 거점 센터인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축이 돼 깔라만시와 보이차 등 세계적 전통 음료와 차, 커피 등을 판매하며 시민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를 알렸다.

이와 함께 다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홍보 활동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진 수백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한다"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국제도시 인천의 시민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관련기사
18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 … 3만개 심장 함께 뛴 봄 봄의 길목인 3월 마지막 일요일, 인천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를 즐기러 나온 수만명의 시민들이 거리 곳곳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였다. 국내 유일의 국제육상연맹 인증 하프마라톤대회이자 인천시민의 축제인 '제18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25일 문학경기장과 연수구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2·3·16·17·18면 대한육상연맹과 인천일보가 공동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선수(1만1328여명)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3만여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하프코스(엘리트, 마스터즈), 10㎞, 5㎞ 코스에 참가한 건각들은 출발지인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