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흘간 … 남북정상회담 전 경선 마무리 계획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부터 3일 동안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후보 신청을 받는다.

민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성호 공관위원장은 회의 후 "오늘부터 2일간 공고를 하고 3일간 후보접수를 하기로 했다"면서 "내일 2차 회의를 열어 심사 기준, 방법,전체 일정 등을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류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일정을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경선을 진행해 후보 선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선은 광주·충남 등 과열 우려 지역을 시작으로 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관계자는 "4월 말에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므로 그 전에 경선을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21일 회의에서 향후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분을 공천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유능한 일꾼을 공천하기 위해 저부터 겸손한 자세로 엄정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광역단체장 후보경선 때 여론조사 업무를 담당할 분과를 신설했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