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9단은 19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 결승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29) 9단에게 128 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중국 1인자 커제(柯潔·21) 9단의 대마를 잡고 결승에 오른 박 9단은 일본 1인자 이야마 9단에게도 완승을 거두며 세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박 9단은 시상식에서 우승상금 2000만엔(약 2억원)과 우승컵을, 준우승한 이야마 9단은 500만엔(약 5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이날 승리로 박 9단은 이야마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로 격차를 벌렸다.
박 9단은 이번 대회 우승까지 올해 7억5000만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올해 15승3패를 기록 중인 박 9단은 1국당 평균 4160만원씩의 상금을 벌어들인 셈이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 주어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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