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시장을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하는 내용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보고내용을 의결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4일~15일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31명을 대상으로 공천심사를 실시하고 단수공천 신청한 유정복시장에 대해 지난15일 오후 공천심사를 벌였다.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관위는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단수추천 ▲경선실시 ▲계속심사 ▲우선추천 지역으로 나눴다. 

단수추천 지역은 예비후보자 가운데 1·2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클 경우 경선 없이 1위 후보를 단수로 추천했다. 우선추천지역은 공천 신정차와 관계없이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후보를 공천했다.

유 시장 측 관계자는 "당의 결정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단수추천지역은 인천(유정복)·부산(서병수)·울산(김기현)·충북(박경국)·제주(김방훈) ▲경선실시지역은 대구·경북(TK) ▲계속심사지역은 광주·대전·경기·강원·세종 ▲우선추천지역은 서울·경남·충남으로 결정됐다. 

자유한국당은 또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비해 국회의원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 김성태 국회의원(비례대표)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 ▲서울 광진을에 전지명 전 광진구갑 당협위원장 ▲충남 천안 갑에 길환영 전 KBS사장을 임명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