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31일 오는 8월15일 남북 공동 행사 개최건과 관련,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 북측 준비위원회""와 2차 실무접촉을 갖기 위해 남측 대표단 9명이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평양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애초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실무접촉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일정 연기를 통보해와 오늘 방북했다”며 “내달 3일까지 실무접촉을 벌인 뒤 4일께 귀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18, 19일 금강산에서 1차 실무접촉을 갖고 8·15 공동 행사에 대해 논의했지만 북측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완공식에 맞춰 평양 기념탑 부근에서 행사를 벌이자고 주장한 반면 남측은 `서울-평양 동시 개최""를 주장,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