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 신도시 중심 "관련 인프라 확충 시급"
김포시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절반가까이가 교통 분야 민원인 것으로 나타나 교통관련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지난해 1년간 시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전자민원 2만2099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49.4%가 교통 분야 민원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불법주정차와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으로는 장기동, 운양동, 풍무동, 사우동, 구래동 순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신도시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민원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목요일이 상대적으로 민원 발생 빈도가 높았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청 부서별 빠른 민원처리는 노인장애인과, 도시철도과, 도로관리사업소, 공원녹지과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