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6년 5월부터 1년간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외래환자를 진료한 전국의 647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종합점수 93.44점으로 경기서북부권 상급종합병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의 평균인 60.91점을 훨씬 웃도는 우수한 성적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중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평가 외에도 폐암 등 각종 암과 중증 질환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