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인천 송도에서 '2018 국제해양·안전대전' 행사가 개최된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유)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로 지난 2013년부터 시와 해양경찰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해양·안전장비전'과 더불어 조선분야를 확장시켜 '중소조선 및 워크보트 산업전'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또 안전·레저관, 특수장비관 등 6개관으로 구성한 해양·안전장비가 전시되며 중소조선과 워크보트, 친환경 선박설비와 선박지원관, 여객·항만 소요장비와 비품 등이 확대 출품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비롯한 제3회 국제 수상안전 심포지엄, 국제워크보트 콘퍼런스, 해양안전 학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조선 및 해운업의 불황으로 풍파를 겪고 있는 국내 해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환원되는 만큼 해경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제 해양 전문 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