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센터장 강인학)는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보조기기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 시·군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들 기관과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그동안 도내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조기기 서비스 및 보조기기 공적급여 지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과 광역-지역 보조기기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조기기 대여·점검,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 보급, 보조기기 관련 공적급여 관련 상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용인센터와 협력해 장애인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수리·개조, 보조기기 유지 관리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강인학 센터장은 "경기도를 비롯해 각 시·군 복지 관련 기관에서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 기관 설치 및 운영에 관심 있는 기관은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장애인, 노인 등 신체적 제약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전문적인 보조기구 서비스 제공과 보조공학 관련 연구 및 산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재활공학 서비스 전문 기관이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