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예정대로 ”
  인천 北港개발 예산 반드시 확보

 민주당 박상규(인천 부평갑) 사무총장은 26일 “내년 지방선거는 당초 일정대로 6월13일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월드컵 행사가 겹쳐 선거시기를 앞당기거나 연기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이럴 경우 선거법을 고쳐야 하는 등 어려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 4면〉
 박 총장은 또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인천 북항 예산과 관련 “인천 북항개발은 인천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의 물류난 해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 당정협의와 국회 예결위 등 내년 예산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아직 여러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이를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M과의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에 대해서는 “현재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 포함할 것인가 여부 때문에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 넣어 공장을 존치시키겠다는 것이 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이를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어 내년 광역시장 후보 공천 시기와 관련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연말쯤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해 당내 경선 등 절차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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