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설·장관 차출설 일축하며 "인천시장 출마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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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최고위원이 12일 "이제 인천도 인천답게 바꿀 기회가 왔다"면서 6·13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민주당 현역의원 불출마설, 해양수산부 장관 차출설 등이 돌고 있다고 거론한 뒤 "모두 사실이 아니다"면서 "저는 꼼수 없이 정정당당하게 '인천 정권교체'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하다. 올해 지방선거를 공공연히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야당에 맞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만 2년 차 국정운영에 힘이 실린다"면서 "지방선거 본연의 가치인 '시민이 주인, 인천을 주역'으로 만드는 지방정권 교체도 이루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지방선거는 장관직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만약 제게 장관직 제안이 들어와도 인천시장 출마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단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도 이미 예비 총선급으로 부상했다"면서 "민주당 지도부나 우리당 의원 모두 현상유지나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지방선거도 승리하고 재보선 선거도 승리하는 데 집중할 때"라고 역설했다.

/연합뉴스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