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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과는 지난해 말 각종 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자를 잇달아 배출하면서 전국 대학 중, 두각을 나타냈다.

12일 경복대 관계자에 따르면 "제8회 교육시설디자인 공모전과 제53회 경기건축대전 등 지난해 12월 열린 국내 주요 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경복대 공간디자인과 학생들이 연이어 입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시설디자인 공모전에선 심화과정의 최현준, 김수정, 김은선 팀이 특선 상을 받았으며, 경기건축대전에서는 무려 6개 팀이 건축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전국 규모 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상을 받기는 경복대학교 설립 후,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기록됐다.

이러한 성과는 매년 사단법인 한국교육시설학회가 주최한 교육시설디자인 공모전에서도 두드려지게 두각을 보였다.

대규모 대회인 교육시설디자인 공모전 대회에서 전국 4~5년제 대학 위주로 300여 팀이 참가, 치열한 경쟁을 보인 가운데 경복대 공간디자인과 팀은 이 대회에 'Dream Cell Lab'이라는 작품을 출품, 특선으로 입상했다.

한편 공간디자인과 김승배 학과장은 "건축·인테리어 시각화에 특성을 맞춰 다양한 그래픽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심도 있는 실습을 해 온 것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건축설계주문식 과정과 실내 건축산업기사 과정 평가형 자격증과정 등 실무형 투 트랙 교육과정을 통해 앞으로 더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