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본사를 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생산 기업 '에스지이'가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한 에스지이는 국내 아스콘 최대 수요지인 수도권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26.7%(2016년 기준)로 1위를 달리는 기업이다.

에스지이는 폐아스콘을 재사용하는 '순환아스콘',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중온 아스콘' 등을 개발하며 업계에서 친환경 기술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936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4년 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40%대로 고성장하고 있다.

박창호 에스지이 대표는 "순환·재생 사업 기반에 친환경 고부가가치 아스콘 제품 개발로 수도권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며 "사업 영역을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업사이클링' 회사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