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교육방법 책으로 펴낸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
'스스로 학습이 희망이다'서 자녀 공부원리 진심담아 소개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스스로 학습법'을 개발한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학교법인 재능학원 이사장)이 40년간 쌓아온 교육철학과 교육방법을 책으로 펴냈다.

저서 제목은 '스스로학습이 희망이다'(21세기북스).

이 책은 박 회장이 스스로학습법의 공부 원리와 공부법에 대해 진심을 담아 소개하는 자녀 교육서다.

아이들의 가능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박 회장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서를 통해 그는 '교육을 통한 보다 나은 삶의 실현'이 한결같은 인생 목표이자 철학이라고 적었다.

또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하게 만드는 공부의 원리를 안내하며 공부는 결코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것임을 알려준다.

박 회장은 "스스로학습법의 3대 요소는 '아이에게 맞는 처방을 내리는 스스로학습시스템', '동기를 부여하고 코칭하는 선생님', '격려하고 지켜봐주는 학부모'"라며, "스스로학습법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개발한 국내 최초의 과학적·체계적 학습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리와 방법만 알면 공부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다. 좋아서 쉬워서 스스로 하게 만드는 원동력, 그 답이 '스스로학습'에 있다"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아이들과 교육을 위해 바쳐온 나의 진심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1977년 재능교육을 설립한 박성훈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1981년 재능교육 최초의 교재인 '재능수학'을 출시했다.

이후 재능교육은 재능e아카데미, 재능인쇄, 재능유통, 재능TV, 인천재능대학교, 재능중·고등학교, 재능유치원, 재능문화센터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종합교육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