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직업훈련 실시 곤란 中企
대기업 훈련원 이용 가능

다음달부터 자체 직업훈련을 실시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사용자 단체의 직업훈련원을 이용, 무료로 필요인력을 교육시킬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25일 직업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 및 사용자 단체의 직업훈련원을 `공동훈련센터""로 개편,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다음달부터 시범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부산.광주.인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원의 문호를 개방하고 2003년까지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곳마다 한 곳씩 훈련원을 운영할 방침이다.
 공동훈련센터의 시설 및 장비는 국고에서 지원되고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훈련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대기업 또는 사용자 단체, 공공훈련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필요인력이 소규모라 따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도 `맞춤형 직업훈련""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