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기종 늘리고 요금 내려
인천 동구는 실감콘텐츠체험관 탐(TAM)의 이용 요금을 오는 29일부터 50% 이상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탐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해 인천 여행부터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구 서해대로 520번길 12에 위치하고 있다.

동구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성인 요금은 기존 2만원에서 9000원으로 낮춘다. 청소년의 경우 요금이 1만7000원에서 1만원으로, 유아는 1만5000원에서 9000원으로 조정된다.

또 내년 2월18일까지 스케이트장, 동구 송현 야시장 연계 이벤트 쿠폰 소지자를 대상으로 30% 추가 할인도 실시한다.

이용 요금 조정과 함께 내부 콘텐츠도 전면 개편했다. 실감콘텐츠체험관 탐 시즌2는 기존 16종에서 24종으로 즐길 거리를 늘려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동구 관계자는 "시민들은 지금은 사라진 동양의 마법사 탐에 대한 이야기를 체험한 후 인천 개항기 시절의 역사를 알 수 있다"며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