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실넘실 수려함 이어진다
▲ 임진강 황포돛배가 지난 6월 운행에 들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진강 황포돛배 재운행
뱃길따라 '60만년 주상절리' 만끽

임진강 황포돛배는 황포돛배는 파주북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임진강 8경 가운데 60만년 전 형성된 주상절리 임진강 적벽, 거북바위, 쾌암, 임진폭포, 호로고루성, 고랑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뱃길 명소로 유명하다.

2014년 이후 약 2년간 운항을 중단됐으나 파주시가 국방부 소유 토지 매입 및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지난 6월 30일 운행을 재개했다.

인근의 감악산 출렁다리와 적성 한우마을, 두지리 매운탕 등과 연계한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45인승 1척이 운행 중이며 이용료는 일반 9000원, 30명 이상 단체 8000원, 소인 및 경로 7000원이다.
1회 운항시간은 약 45분이며 하루 총 9번 운항한다.


▲ 임진각 관광지 전경.

임진각 관광지 재개발
평화·생태·안보 '체험의 장'

국내 대표 안보관광지인 임진각 관광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관광명소로 확대 개발 중이다.

지상 2층 4060㎡ 규모의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올해 12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사업비 112억원을 투입, 방문자센터, 전시·체험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 327억원을 투입하는 민자사업으로 임진각에서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곤돌라도 올해 12월 착공해 2019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안보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년 12월 개장한 스카이워크에 이어 2023년까지 습지체험학습장과 캠핑장, 비트뮤지엄, 생태관광지원센터 등이 새로 들어선다.


▲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국내 최장(220m)로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장호수 관광휴양지로 변신
흔들다리·수상레포츠 조성 막바지

감악산 출렁다리로 가능성을 확인한 파주시는 마장호수에도 현수교를 설치했다.

시가 마장호수(광탄면 기산리 소재)에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마장호수 休(휴) 프로젝트'는 내년 봄 개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에는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한 '2016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확보한 31억원을 포함 총 79억이 투입됐다.

마장호수 일대 9만8000㎡에 국내 최장 흔들다리와 카누·카약 등의 수상 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해 테마형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금년 4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5%를 웃돌고 있으며 전망대, 관리사무소, 캠핑장 등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며 전문기관 안전진단을 끝내면 내년 3월중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풍속 30m/s 돌풍에도 안전하도록 풍동시험을 거쳤고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사진제공=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