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연수지사 설치를 추진중인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은 21일 건보공단 남부지사를 방문 백남복 남부지사장을 만나 건보공단 연수지사 설치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지사설치에 총력을 기해줄 덧을 당부했다. 민 의원의 지사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

민 의원이 이처럼 지사설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연수구와 비슷한 인구수를 지닌 타 지역의 경우 대부분 독립 지사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나 연수구는 지사가 없어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데에 기인한다.

실제로 민의원은 "연수구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부산 동래구(27만4000여 명), 금정구(24만3000여명), 대구 동구(35만1000여명), 남구(15만4000여 명) 등은 이미 단독지사가 운영 중"이라며 "작년에 인천 지역 의료인들과 합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바 있는 만큼 이번에는 연수지사를 유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은 현재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단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재부와 복지부 등과 조직, 인력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현 기자 cho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