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째 무료급식봉사로 훈훈한 이웃 情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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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사회에 헌신적인 봉사를 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포항 지진피해민들을 돕고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20일 협회에 따르면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19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최웅 부시장에게 피해민들의 건강 회복 및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현재 하나님의 교회는 이재민 임시숙소인 흥해실내체육관 앞에서 한 달째 무료급식봉사도 하고 있어 지진 피해와 추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밥 한 끼에 자녀들이 새 힘을 얻는 것처럼 이재민 여러분도 삶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교회 포항권 신도들은 지진피해 이후인 지난 11월21일부터 흥해실내체육관 앞에 천막을 치고 매일 300명분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119대원, 경찰 및 관공서 관계자, 피해복구 자원봉사자, 의료진 등도 이 교회 급식캠프를 찾아 식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