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 서구 금곡동 일원에서 열린 '인천식품산업단지(I-FOOD PARK)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인천식품산업단지는 수도권 최초의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6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지역 식품산업 육성 견인차 역할을 할 식품전문산업단지 I-FOOD PARK(아이푸드파크) 기공식이 13일 열렸다.

아이푸드파크 사업은 인천식품단지개발㈜가 총사업비 1402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인천식품제조연합회와 인천시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최초 식품산업단지인 아이푸드파크는 지난해 4월1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 지정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6월5일 인천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8월7일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앞으로 26만1700㎡ 부지에 단지가 조성되면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갖춘 식품제조가공업체 60여개소가 입주하게 된다.

또 단지 내 물류시설, 식품전시관, 식품검사실, 연구개발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체험장, 바이어 상담실, 판매시설 등 식품산업 인프라도 구축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만6000명 고용창출과 8900억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호 인천식품단지개발㈜ 대표는 "아이푸드파크는 경쟁력을 갖춘 신 개념의 산업단지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단지 개발과, 입주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