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상식
제22회 경기 환경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인천일보는 지난 6일 경기 환경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지사상 환경우수기관 부문에는 오수봉 하남시장, 환경단체 부문에는 이강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이사장이 영예를 안았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세계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함께 설치해 소음 및 악취 민원을 완전히 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강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이사장은 2008년 클린월드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내 66개 지역, 해외 637개 지역에서 환경복지캠페인(클린월드 운동)을 실시해 환경복지발전에 기여했다.

경기도의회의장상 기업부문에 선정된 김선우 청록엔지니어링㈜ 대표는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봉사활동인 파주사랑 POP활동, 골목길 입양 환경정화활동 등에 활발한 환경 봉사활동을 벌였다. 같은 상 단체부문에 선정된 수원YMCA 생태연구모임느티나무 (박성숙 숲해설가)는 수원의 4대 하천 중 원천리천을 중심으로 한 정기적인 하천 모니터링과 유해물질 및 생태계 교란종 제거작업 등을 전개해 도심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앞장섰다.

인천일보사장상에 선정된 단체부문 용인백암고(교장 양영평) BEST 동아리 학생들은 환경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2분 에코 시네마' 아이무비 앱을 이용해 영화예고편을 만들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개인부문 류현상 관장은 수원칠보산 개구리논을 친환경으로 경작해 지역 생물의 다양성 증진과 2003년부터 칠보산 도토리 교실을 열어 서수원지역의 생태조사 및 보호활동을 펼친 공로다.

올해 경기환경대상에는 쟁쟁한 후보자들이 몰려 인천일보 사장 특별상 2개를 수여키로 했다.

인천일보사장특별상 기업부문에는 이정택 ㈜나도사장님 대표와 최성근 안양시청 공무원(7급)이 각각 선정됐다. ㈜나도사장님은 창업 포털 회사로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청소년들은 물론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에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청소년 단체 등과 다양한 환경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최성근씨는 2015년 3월 안양시 녹생성장과에서 근무하면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지원사업 및 공공시설 태양광 시설 설치, 취약계층에너지 복지 등을 통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한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이바지했다.

심사위원회에는 김동성 경기도 환경교육팀장, 이정훈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간사,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이상훈 전 수원대학교 환경공학교수, 홍성수 본보 경기본사 사회부장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각계 인사와 수상자, 가족,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