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양·박평준·이원철·이미희·이현주씨 선임
▲ 6일 인천 중구 본보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일보 전문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황보은 인천일보대표와 위촉받은 전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일보사(대표이사 황보 은)는 6일 박정양 삼육대학교 교수, 박평준 티엘아이아트센터 관장 및 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이미희 서정춤세상 대표 및 예술감독, 이현주 백석대 교수 등 5명을 문화예술전문위원으로 선임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박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작곡가 겸 음악이론가로 최근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 관장은 한전아트센터 총괄본부장, 마포문화재단 대표를 역임한 극장경영 및 공연기획 전문가로 2003년 야외오페라 <투란도트>의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이 대표는 안양문화예술회관 관장, 서울시립교향악단 경영본부장을 거친 문화예술경영인으로 공연 및 전시 사업의 기획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며 경기, 중부지방의 전통춤의 거목인 정재만의 '허튼춤'을 잇고 있는 유일한 전승자로 '무용과 테크놀로지' 연구로 무용학 박사 1호다.

이 교수는 영국 랑카스터 대학교에서 디자인 박사학위를 취득한 도시디자인 및 도시재생 전문가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와 도시, 도시 아카이빙 등 문화적 이슈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전문위원들은 앞으로 인천일보의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과 실행을 함께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황보 대표는 "인천은 개항 등 근대 문명이 도입된 첫 시발지로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갖고 있다"며 "이번에 전문위원으로 모신 분들이 인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좋은 조언과 기획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