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가좌동에 1호점 개점 … 銀 "서해안 금융벨트 완성"
▲ DGB 대구은행 인천지점 개점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이 지방은행으로는 4번째로 인천에 지점을 개설했다.

DGB대구은행은 6일 인천시 서구 봉수대로 158(가좌동 엠파크타워 2층)에 인천지점을 개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5년 안산 반월공단지점을 개점하면서 수도권에 입성한 후 인천지점이 4번째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서해안 기업영업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된 대구은행 인천지점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영업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며 기업과 유통 복합 지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에 지점을 낸 지방은행은 2013년 전북은행이 인천 길병원 인근 구월동에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광주은행, 부산은행 등이 지점을 개설하고 영업 중이다. 이들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진출을 위해 예금 이자는 높이고 대출 이자는 낮추는 전략을 세우거나 출향민과 상공인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며 확장해나가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동북아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권역 출점을 계기로 지역 산업단지내 대구·경북 연고기업 유치, 우량중소기업 지원 중심의 탄탄한 영업기반에 힘쓰겠다"는 영업전략을 밝히며 "DGB대구은행은 경인지역에 4개 점포를 개점해 수도권 서남부지역(화성, 평택)과 서북부지역(김포, 부천)을 잇는 서해안 금융벨트를 완성해 기업영업 강화를 위한 광역 거점채널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