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저소득층 거주 주민들이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들을 찾아가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위해 학교에서 구입한 연탄 2,800장을 시 관내 소외계층 대상가구까지 직접 전달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상생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이면재 총장 및 교원, 교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하였다.
연탄 전달을 위한 소외계층 대상가구 선발은 포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이 추천한 이동면 화동로에 위치한 총 4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대상 가구들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으로 생계비를 충당하기에도 벅차 난방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는 저소득 가구들로 알려졌다.
대진대학교측은 이들 가구가 위치한 곳이 포천시 최 북단에 위치한 곳으로서 시내와의 거리가 멀어 연탄을 수급받기가 어려운 지리적 여건이 있었으나, 이면재 총장 및 교원, 교직원들은 추운 날씨속에서도 좁은 골목을 찾아다니며, 4시간동안 가구당 700장씩 총 2,800장의 연탄배달 봉사를 펼쳤다.
한편 봉사에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 배달에 나선 대진대학교 이면재 총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실 수 있도록 가정까지 직접 연탄을 전달해드려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대진대 전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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