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가족공원에 조성된 가족봉안묘 334기의 사용신청 결과 1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부평 가족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조상묘를 돌보고 있다. /인천일보DB
인천가족공원에 조성된 가족봉안묘 334기의 사용신청 결과 1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시는 인천가족공원에 16위용 42기 및 8위용 292기를 조성해 시민에게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10일간 사용신청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결과 2227명이 신청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유형별로 16위의 경우 740명이 신청해 17대 1, 8위용은 1487명이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공급하는 가족봉안묘는 인천가족공원에 있는 조성묘지 중 개장 후 공지로 관리하던 묘지를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족봉안묘로 다시 조성하는 것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가족의 유골을 한 곳에 모아 안치할 수 있다.

사용권자는 15일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16일부터는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insiseol.or.kr)에 게재하고 문자발송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