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아이리스오야마 '제조시설 설치' 투자계약 … 내년 완공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오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 송순곤 아이리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리스코리아와 투자계약을 맺었다.
아이리스코리아는 아이리스 오야마 그룹이 100% 투자한 한국법인이다.
아이리스오야마는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제조시설(부지 면적 2만7619㎡)을 건립할 예정이다.
1971년 설립한 아이리스오야마는 세계 26개 나라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연 매출액만 4조원을 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소형 가전과 생활용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일본에서만 굿디자인상을 103회 탔을 정도로 제품의 디자인이 뛰어나다.
아이리스오야마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통신(IT) 기술과 연구개발(R&D) 능력을 활용해 신상품을 개발한 뒤 온라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진 물류시스템과 경영환경을 갖춘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투자처로 선택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혁신과 연구개발의 대명사인 아이리스오야마의 이번 투자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혁신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제조시설을 건립하는데 불편한 일이 없게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순곤 아이리스코리아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아이리스오야마가 보유한 기술이 인천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답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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