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를 보호해주세요."

전 세계 3900여 마리만 생존한 저어새.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됐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인 저어해와 서식지인 갯벌 등을 보전하기 위한 우리나라와 홍콩의 국제워크숍이 열린다.

인천저어새네트워크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인천경기생태지역 태스크포스((EAAFP IGE TF)는 오는 17일 오전 10시~오후 6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8층 보드룸에서 '2017 인천-홍콩 저어새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2017 저어새 번식현황 연구 과정 및 결과'와 '2017 인천지역의 저어새 보전을 위한 시민행동', '홍콩의 습지 보전과 람사르 사이트 관리'와 '마이포 습지의 관리현황'을 각각 발표한다. 또 저어새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주제발표에서는 '관리계획', '인식 증진', '생태계 서비스'별로 양측이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 워크숍 후 저어새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공동협의문이 채택된다. 국제워크숍 전날에는 '2017 습지와 이동물새 보전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활동 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