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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인 /연합뉴스


가수 정인(37)이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

미스틱은 8일 "정인은 독보적인 음색을 갖춘 여성 뮤지션"이라며 "음악 스펙트럼을 펼칠 수 있도록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까지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인과 미스틱은 인연이 깊다. 이곳에는 남편인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소속돼 있고, 정인은 2012년 '월간 윤종신' 6월호 곡인 '오르막길'을 부르기도 했다.

정인은 지난 2002년 리쌍의 1집 타이틀곡 '러시'(Rush)에 객원보컬로 참여하며 데뷔했다. 당시 독특한 음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여러 가수의 '러브콜'을 받으며 피처링 작업을 하다가 2010년 첫 솔로 앨범 '정인 프롬 안드로메다'(From Andromeda)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총 다섯 장의 앨범을 선보였다.

2013년 긴 연애 끝에 조정치와 결혼한 그는 올해 2월 딸을 출산한 뒤 육아에 집중해오다가 최근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을 발표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