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9일 갤러리 꽃누리서 미술품 자선경매
▲ 민율作 '나무의자'.
'예술 작품도 사고 기부도 하고'

부평구문화재단이 예술을 통한 특별한 가치를 나누는 '4th 부평옥션 화이트세일'을 오는 11월9일 오후 7시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한다.

부평옥션은 작가와 낙찰자, 기관이 예술을 통로로 사회적 가치를 이루고자 진행하는 미술품 자선경매 행사로, 작품을 소장하는 동시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다.

경매엔 동시대 미술(컨템포러리) 작가 48명의 회화와 도예, 사진,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크고 작은 작품들이 출품된다.

작품에 대한 깊은 성찰로 깊은 울림을 주는 중견작가와 부평영아티스트, 재기 넘치는 신진작가 등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취지에 맞도록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도록 이뤄질 예정이다.

경매 전 전시 동안 출품작을 직접 보고 서면으로 사전 응찰에 참여할 수 있다.
당일엔 매년 행사를 진행해 온 전문경매사이자 방송인 김민서가 진행을 맡는다. 경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현장에서 구경할 수 있다.

본 경매는 수수료가 없으며, 수익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낙찰자 이름으로 기부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경매가 끝난 뒤에도 오는 19일까지 전시되며, 유찰작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또는 대표전화 (032-500-2000·2062)로 문의하면 된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