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4일 아트센터서 정기연주회
인천 부평구 어린이들의 고운 목소리와 톡톡 튀는 춤을 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4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8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합창단은 창작 합창 뮤지컬인 '헨젤과 그레텔'을 무대에 올린다.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의 동화작가 '그림 형제'의 원작을 기초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부모를 찾으러 숲속에 간 남매 '헨젤과 그레텔'의 모험과 희망을 담고 있다.

합창단은 이날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를 바탕으로, 직접 창작한 합창곡을 춤과 노래로 한 시간 가량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부평구립여성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 풍성한 합창 음악회를 준비했다.

지난 2010년 창단된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5년 대교TV 코러스코리아 합창대회 대상, 올해 제1회 한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장려상 등 국내·외 여러 합창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합창단은 뮤지컬은 물론 고전 음악, 종교 음악,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수준급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표는 공연 날 오후 4시부터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032-500-2000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