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인천 미림극장서 공연·체험 등
▲ 음악창작소 더율
인천의 사회적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시민들과 신나는 축제를 벌인다.

인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오는 31일 추억극장 미림(이하 미림극장)에서 '10월의 마지막 날 함께 떠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한다.

협의회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적 기업으로서 일하고 있는 곳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하는 문화·예술 기업들은 그동안 활동하던 무대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각자의 대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모듬북과 민요 한마당, '퓨전국악단 구름'은 국악 관현악, '더원아트코리아'의 전통공연예술단 '타투'의 공연, '음악창작소 더율'의 퓨전국악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하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무대를 준비한다.

특히 10월의 마지막 날인 만큼 '잔치마당'의 객원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유영미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비롯해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인천 자바르떼'의 모노드라마, '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의 매직쇼 등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공연 외에 미림극장에서는 무료로 고전영화를 상영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불에 달군 인두로 나무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겨 넣는 목공예인 '우드버닝'과 글이나 그림을 머그컵에 그려 넣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공연은 오후 2시에 시작하는 1부와 오후 7시에 시작하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영화 상영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4시 두 차례 진행되고,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032-725-3321)나 미림극장(032-764-6920)에 문의하면 된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