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3일 중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동 그린타운 4개 단지와 복사골 2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시책 홍보를 위한 '공동주택 소나기(소리나게 나누는 기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주택 관련 시책을 능동적으로 알려 수요자 중심의 다가가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에 강당 등에서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설명회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가까운 3~6개 단지를 묶어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시설물(주차장·놀이터·산책로) 공유정책을 비롯해 각종 지원제도를 더 많은 아파트단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아파트 관계자는 "좋은 제도인데 입주민들이 잘 몰라 활성화되지 않은 정책들도 많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알게 된 좋은 시책들을 입주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완식 공동주택과장은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지원정책 등이 잘 전달되어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라며, 이번 소·나·기 간담회가 단비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