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사키 다쿠 자민당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연립 여3당 간사장들이 8일 저녁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야마사키 간사장을 비롯해 후유시바 데쓰조 공명당 간사장, 노다 다케시 보수당 간사장 등 여3당 간사장들은 9일 한승수 외교장관과 박지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및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를 잇따라 만나 상호관심사를 논의한다.
 특히 이들은 교과서 문제, 남쿠릴열도 조업문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양국 현안에 관한 고이즈미 총리의 친서를 휴대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정부는 그러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 이들 간사장의 김대중 대통령 예방요청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3당 간사장은 9일 저녁 다음 행선지인 베이징으로 떠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