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시각·강렬한 창작 … "김솔 5년 실험의 결정판"
문지문학상, 김준성문학상, 젊은작가상 등 문학상을 받으며 주목받아온 작가 김솔이 첫 장편소설 <너도밤나무 바이러스>(문학과지성사·224쪽)를 펴냈다.김솔은 첫 소설집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에서 '쓰기'에 대한 깊은 사유와 사회 전반에 대한 성찰적 시각을 독특한 실험적 기법으로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단편소설의 길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창작한 짧은 소설들을 모은 <망상,어>에서는 어딘가 어그러지고 결핍된 존재들에 주목했다. 왜곡된 현실을 풍자하는 동시에 이러한 문제의식을 몽상 위에 올려 강렬한 이야기들을 보여주었다.
신인으로서의 패기만만함과 분야를 망라한 넓은 지식을 가진 김솔의 장편소설 <너도밤나무 바이러스>는 지난 5년간 김솔이 감행해온 실험의 결정판이라고 출판사 측은 밝혔다.
김솔은 2012년 전국지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지적인 소재를 기발한 이야기로 직조해내며 자신만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왔다. 1만2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