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81대 97 대패…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8번째 굴욕
인천 전자랜드가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안양 KGC에게 또 졌다.

2015-2016시즌 원정 마지막 경기와 지난 시즌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를 포함, 안양 KGC에게 7경기 연속 졌던 굴욕적인 연패 사슬을 올 시즌에도 끊어내지 못했다.

KGC 상대 연패 기록은 8번으로 늘어났다.

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 81대 97로 크게 패했다.

1쿼터는 정영삼이 9점을 집어넣으며 27대 29로 대등하게 마쳤지만 2쿼터부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그 흐름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이날 전자랜드 몰트리는 겨우 2점을 넣는데 그칠 정도로 활약이 저조했다.

다른 외국인 선수 조쉬 셀비가 19점, 정영삼이 17점, 정효근 14점, 차바위 12점을 넣었다. 박찬희는 6점을 기록했다.

안양 KGC는 오세근이 28점을 몰아 넣으며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데이비스 사이먼이 23점으로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