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작가 작품·애장품 등 판매
인천에서 시각 예술 창작과 기획매개의 새로운 장이 될 '캐비넷 아트 페어'가 오는 18~22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선보인다.

회화와 드로잉, 사진, 조각, 공예 등 작품들과 제작 과정 전후의 자료, 드로잉, 도구, 재료, 오브제 및 프로덕션 등을 빈티지샵 같은 공간에서 보면서 구매할 수 있다.

임시공간이 주관한 캐비넷 아트 페어는 동시대 한국현대미술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고 진귀한 작품들과 함께, 제작 전 에스키스, 드로잉, 참고 자료, 제작 과정의 도구, 물건, 재료, 제작 후 도록, 굿즈, 프로덕션 그리고 애장품 등을 함께 경험하는 아트 페어다. 기존 사각형의 화이트큐브 아트 페어를 벗어나, 조용하고 따스한 빈티지 샵을 모델로 한다.

또한 이번 아트 페어 기간 중에 지역 미술 시장 및 유통을 위한 다른 상상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인천 미술 시장과 유통 사례'와 '미술 시장 및 유통 모색을 위한 전제와 다른 경험들'을 발표하는 오픈 포럼이 열린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