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 체납액을 줄이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세 체납액이 2만2천8백84건에 34억8천여만원으로 총 지방세액의 31%를 차지, 시 재정운영 전반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어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여 체납액을 받아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체납세 고지서 및 영치예고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시, 각 동사무소 직원으로 영치반을 편성해 체납차량 2천3백여대의 번호판을 떼어내 보관할 계획이다.

 이번 번호판 영치는 주차밀집지역 및 주차장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방세 완납시 반환해 준다.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