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道지부 지역문화정책 토론회

 새천년민주당 경기도지부는 1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효율화""를 주제로 제15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희준 문예진흥원 감사, 박상언 문예진흥원 팀장, 최천식 문광부 문화과장, 윤한택 경기문화재단 전 수석전문위원 등 문화예술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임상오 상지대교수는 문화인프라 투자수준, 시설이용료, 문화 소비격차 등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지역문화예술의 실태를 분석했다.
 임 교수는 문예회관과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의 평균 가동률과 비교해 문예회관의 월등히 낮은 지표를 제시하고 “문화인프라의 소프트웨어인 예술가 수요와 예술행사의 중앙과 지방간 격차가 여전히 상존, 지역 특성을 살리는 지원정책이 선행돼야 한다” 주장했다.
 이어 벌어진 토론에서 정병호 교수(중앙대)는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문화정책이 지역문화 파괴의 주범인 만큼 지속적인 개혁과 변화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상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