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314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단장은 윤성범 북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23일 방콕 한국대사관이 방콕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밝혀졌다.

 북한은 90년 북경대회 이후 8년만에 출전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모두 31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데 이들 중 임원은 윤성범 단장과 장인호 부단장을 포함 105명이고 선수는 209명이었다.

 선수는 모두 20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남자가 89명인데 비해 여자가 120명으로 남자보다 많았다.

 북한은 남ㆍ여 축구와 여자농구 여자핸드볼, 여자 소프트볼 등 구기종목의 경우 주로 여자종목에 출전하고 개인종목의 경우는 육상이 남녀 각 3명씩 6명이었고 카누가 14명(남9ㆍ여5), 사격 16명(남12ㆍ여4), 체조 12명(남6ㆍ여6), 유도 7명(남3ㆍ여4), 조정 15명(남9ㆍ여6), 탁구 8명(남4ㆍ여4), 역도 10명(남5ㆍ여5) 등이었다.

 레슬링은 8명, 복싱은 7명이었으며 특이한 것은 골프에 4명의 남자선수가 출전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