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인하대 이호건·차지환 출사표
앞으로 V리그 남자부에서 활약할 '예비 스타'들이 구단의 선택을 받고자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7~2018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12개 대학교, 4개 고등학교에서 대학 졸업생 33명(졸업 예정자 포함)·재학생 6명, 고교 졸업 예정자 4명 등 총 4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하대하교에서는 올해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활약했던 이호건과 차지환을 포함해 강승윤, 박광희, 이중길, 천창범 등이 나선다.

이호건은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2017)는 물론 2017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세터상, 2017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세터상을 받은 유망주다.

인하사대부고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에서 활약한 차지환 역시 청소년 국가대표(2014), 성인 국가대표(2016),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2017)를 지내는 등 배구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네이버에서 생중계된다.

래프트 지명순서는 직전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은 확률추첨(7위 OK저축은행 50%, 6위 KB손해보험 35%, 5위 우리카드 15%)으로 1라운드 1, 2, 3순위 선발 순위를 정한다.

나머지 상위 4팀은 직전 시즌 최종순위 역순으로 4순위 삼성화재, 5순위 한국전력, 6순위 대한항공, 7순위 현대캐피탈 순으로 선발 순위를 정한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으로, 3라운드는 2라운드 역순으로 진행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