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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리얼스토리 눈'


14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716회에서는 시골에서 벌어진 귀농 남녀의 참극과 최근 이슈로 떠오른 강릉 집단폭행 사건, 한 60대 여성의 죽음에 대해 방송된다.

7월 20일 밤 11시 30분, 50대 여성이 집 앞에서 불길에 휩싸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신고자인 동거남을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동거남은 숨진 여성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것”이라며 부인했다. 

앞서 도시에서 만났던 두 사람은 함께 귀농했지만 농사는 흉작이었고, 빚을 모두 여성이 떠안게 돼 2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동거남은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고였다는 최초 진술과는 달리 여성에게서 휘발유가 검출됐고,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남자의 손에서 의문의 상처가 발견돼 궁금증을 모은다.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한 강릉 폭행사건의 전말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7월 중순, 강릉시 한 해변에서 이양과 친구들이 새벽까지 놀고 있었다. 그곳에서 이양과 한 친구가 말다툼을 시작으로 다른 친구들이 가세하며 집단폭행이 일어났다. 

폭행이 계속되다 날이 밝아 오자 사람들의 눈을 의식한 아이들은 이양을 데리고 자취방으로 장소를 옮겨 가위로 위협하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이틀 동안 무차별적인 집단폭행과 감금이 이어졌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10대 폭행 사건들의 경우 가해자들은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무서운 10대들의 대범한 범죄와 해결 방법은 없는지 살펴본다.

한편 지난 3월에는 경상북도 상주시 중덕동의 한 주택 마당에서 집주인 김씨 (67, 여)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지만 끝내 숨진 사건이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그녀의 몸에서는 멍 자국과 상처가 발견됐다. 신고자인 아들은 ‘어머니가 왜 마당에 쓰러져 있는지 아는 바 없다’고 진술했다. 단순 변사로 끝나는 듯했던 이 사건은 뜻밖의 반전을 맞게 된다.

감식 결과 김씨의 대퇴부에서 골절상이 발견되고, 6개월 간의 경찰 수사 결과 용의자를 검거한다. 

그런데 용의자로 검거된 사람은 김씨의 시동생인 이씨(64, 남)로, 농기계를 빌리려고 형 집에 들렀다가 차량 후진 중 형수를 치고 자리를 뜬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을 저지른 것인지 ‘리얼스토리 눈’에서 밝혀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