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외국인투자 촉진책의 일환으로 15개 광역 시·도의 공장설립 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 회현로타리클럽 초청 강연에서 “산업자원부와 대한상의에 15개 광역시·도의 지난 3년간 공장설립 건과 현재 공장설립추진 건을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 공사기간 등 종합적인 공장설립 여건을 조사하도록지시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장설립 기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위임한 권한에 대한 감사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해당권한을 지역 상의에 위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가 합동으로 대형 공공 프로젝트의 예산배정 상황 등 사업추진 현황을 집중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4% 이상 되면 추가적인 재정정책을 쓸 필요가 없다”면서 “자금시장의 유동성 보강책도 현재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