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내달 8일 문예회관서 브람스 사후 120주기 기념 공연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부터 '비욘드 아이피오' 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첫 무대는 브람스 사후 120주기를 기념하는 '또 한 번의 브람스 그리고 브람스'로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인천시립교향악단으로 나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는 11월24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막이 오른다. 독주자와 오케스트라의 조화 속에서 피어오르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은 인천출신 피아니스트이자 2012년 프랑스 '롱 티보 크래스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안종도가 협연자로 함께할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브람스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해 완성한 역작이자 자신이 살던 낭만주의 시대의 표현방식이 어우러진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인생의 말년에 접어들어 자신만의 음악적 깊이가 담겨있는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브람스의 단조 교향곡들 가운데 유일하게 마지막에서 장조의 환희로 변하지 않고 단조의 우울함을 그대로 간직한 곡으로 알려졌다.
회관 홈페이지(art.incheon.go.kr)와 엔티켓(1588-2341) 또는 전화(032-420-200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1만원, S석 7000원. 8세 이상부터 볼 수 있다. 032-438-7772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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