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콘서트하우스 현서 공연
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가 '청소년문화공감 툭! 터놓고 톡! 하자 '인천 해원고등학교'' 편을 오는 14일 오후 2시30분 콘서트하우스현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이 청소년들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허심탄회한 대화와 함께 공연 중간중간 멋진 음악들이 연주된다. 청소년들은 다소 어려운 클래식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툭! 터놓고 톡(talk)!하자'라는 주제답게 평생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과 학업스트레스를 툭! 터놓고 이야기하는 열린무대이다. 공감과 위로, 자아성찰이 공존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화현 단장은 "청소년들은 그동안 숨겨왔던 사랑이야기, 선생님들께 하고 싶었던 말 등의 터놓고 말함으로써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고 사제지간의 추억과 돈독함을 자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된 '툭! 터놓고 톡(talk)!하자' 공연은 많은 학교와 청소년단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 26일 '인천 청담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번 '인천 해원고등학교'까지 이어지게 됐다.

i-신포니에타는 이 외에도 '생생(生生)문화재와 클래식', '인천시민중창축제 노래로 날다', '얘들아 음악은 재밌는거래!', '10월의 마지막 밤을', '생생쿡·달달뮤직·톡톡톡', '블루클래식'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대중과 소통하는 공연을 위해 '북&토크 콘서트', '영화음악회', '근대 문화재와 클래식' 등의 공연도 중요한 레퍼토리다.

i-신포니에타는 2004년 인천에서 출발한 실내악단으로, 2015년 인천시 전문예술단체에 지정됐다. i-신포니에타는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개관한 동인천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현에서 정통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건전한 문화예술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인천은 물론 다른 지역 예술가에게는 하우스콘서트 무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아리 발표회, 지역 단체 모임 등 특별한 시간을 위한 대관도 함께 하고 있다. 032-834-1055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