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카일라 쏜튼·르샨다 그레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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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WKBL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10일 열린 외국신선수 선발회 1라운드에서 카일라 쏜튼(25·185cm), 2라운드에서 르샨다 그레이(23·188cm)를 지명했다.

WKBL은 10일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외국인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추첨 결과 전체 1순위 부천 KEB하나은행은 1라운드에서 WNBA 샌안토니오 소속의 센터 이사벨 해리슨(24·191cm)을 지명했다.

해리슨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16경기에 출전, 평균 25.7분을 뛰며 평균 10.6점, 5.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순위 구리 KDB생명은 WNBA 득점 9위에 올라 있는 '득점머신' 주얼 로이드(24·178cm)를, 3순위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을 각각 선발했다.

로이드는 현재 경기당 16.9점, 3.8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는 쏜튼은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다. 돌파, 외곽슛, 포스트 플레이 모두 가능한 선수로 김단비와 함께 포워드 듀오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4순위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애틀랜타 소속의 센터 다미리스 단타스(25·191cm)를 선발했다. 빅맨인 단타스는 박지수와 함께 트윈 타워로 활약할 전망이다.

5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2015-2016시즌 우승을 함께 했던 쉐키나 스트릭렌(27·188cm)을 선발했다.

앞서 용인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와 재계약을 하며 1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했다.

이어 1라운드 역순으로 열린 2라운드에서는 1순위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 KDB생명에서 뛰었던 센터 티아나 하킨스(26·191cm)를 지명했다.

2순위 KB국민은행 스타즈는 한국무대 경험이 많은 모니크 커리(34·183cm)를 지명했다. 커리는한국에서 5번째 시즌을 맞는다.

3순위 신한은행은 WNBA 출신의 포워드 르샨다 그레이를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1·2라운드에서 모두 포워드를 선발하며 빠른 농구를 예고했다.

4순위 KDB생명은 호주와 이스라엘에서 뛴 센터 샨테 블랙(32·195cm)을, KEB하나은행은 WNBA 인디애나 소속의 포워드 자즈몬 과트미(24·188cm)를 지명했다.

2라운드 6순위 삼성생명은 WNBA 샌안토니오의 센터 케일라 알렉산더(26·193cm)를 지명했다.

이날 지명을 받은 선수 6명 중 카일라 쏜튼, 쉐키나 스트릭렌, 모니크 커리, 티아나 하킨스 등 4명은 WKBL 경력이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