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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화면캡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MBC TV '라디오스타'에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3'도 '이효리 특수'를 누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이효리가 출연한 '해피투게더3'2부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7%를 기록했다. 이는 더 이른 시간 방송한 1부(5.8%)보다 높고, 지난주(1·2부 4%)보다는 훨씬 높은 성적이다. 또 SBS TV '자기야'(6.8%)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는 전날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 등장해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그는 자신이 20대 시절과 같을 수는 없다며 "저에 대한 팬이면 변한 저의 모습도 포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쭉 할 때는 지치기도 했다. 멀리 뛰려면 살짝 뒤로 가야 하지 않는가"고 답했다.

종합편성채널의 예능에 함께 출연 중인 남편 이상순에 대해서는 "감정신이 하나씩 있어야 하기에 갈등을 만들려고 하는데 아무리 베개를 던지고 해도 갈등이 안 생긴다"며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또 MC들이 오랜 제주도 생활에 생활비를 궁금해하자 "지금 저한테 생활비 걱정하시는 거예요? 저 이효리예요. 제 생활비 걱정해주는 사람 처음 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서울' 음원을 발표한 이효리는 또 "제가 음원차트에서 1위 하는 헤이즈라는 친구를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당시 헤이즈가 누군지 잘 몰라서 음악을 찾아봤더니 1위 하는 이유가 있더라. 신선하고 멋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