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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달리는 강화해변마라톤대회 코스는 경치가 좋기로 유명해 출전하게 됐는데 우승의 영광까지 안게 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제 17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부문 우승의 영예를 안은 이선영(39) 씨의 소감.

이 씨의 이날 기록은 1시간 28분 00초. 이 씨는 이미 여러 대회에서 하프코스 우승 경험이 있는 마라톤 고수다.

마라톤동호회 일산호수 회원들과 주 2회 마라톤 연습을 한다.

개인적으론 주 3회 8~10㎞를 뛰며 5년째 꾸준히 체력단련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 씨는 "앞으로 언덕이 많고 길이 험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어서 훈련을 한다는 생각으로 강화에 왔는데 해변길을 달려보니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인천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고 싶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글·사진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