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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어려웠지만 처음 출전한 강화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네요."

제17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부문 우승은 1시간13분05초의 기록으로 김보건(30·사진)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취미로 마라톤을 즐기고 있다.

동호회도 따로 들지 않고 스스로 꾸준히 훈련 중에 있다.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에 점점 매력을 느꼈다는 김씨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같이 퇴근 후 집 근처에서 10~15㎞를 뛰었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강화 마라톤 코스가 다른 대회보다 어렵지만, 해변을 바라보며 뛸 수 있어서 상쾌했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