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생 활동단체 12팀 소개
▲ <우리 동네 펍>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작은 공공의 가치를 실천하는 우리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우리 동네 펍(pub)'을 발간했다.

펍(pub)은 퍼블릭(public)의 약자이자 커뮤니티 펍에서 함께 모여 '공공성'을 키워드로 이야기 나누는 오픈 테이블을 의미한다.

'우리 동네 펍(pub)'에 실린 12팀은 수원·부천·안양·용인·안산·성남 등 경기도 주요 구도심 지역에서 생태, 건축, 조경, 디자인, 로컬푸드, 독립출판, 공유경제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조사한 '문화재생 활동단체' 521팀 중 선별 추천됐다.

이 조사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문화재생 단체에 대한 모집단 규모와 수요 파악을 위해 실시됐다. 조사원은 각 지역에 활동 기반을 둔 청년 6팀이 중심이 되어 같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를 심층 조사했다.
이번 호의 주제는 '공삶가'(삶 + 공상가)로 삶을 공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들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웃과 함께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주체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동네 펍을 통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우리 사회가 끈끈한 유대 관계로 맺어진 공동체적 삶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펍(pub)'은 무료로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에서 배포한다.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받아볼 수 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